건설ㆍ부동산 등 8개 분야 제안 받아
경기도가 이른바 생활적폐를 개선할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경기도는 14일~27일 △건설ㆍ부동산 △노동ㆍ인권 △생활공정 △먹거리안전 등 8개 분야에서 생활적폐 청산과 개선을 위한 도민제안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적폐는 ‘불법인줄 알지만 이득을 위해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여름 휴가철 계곡 자릿세, 빌딩 비상계단을 가로막는 불법 적치물 등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생활적폐 청산ㆍ공정경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는 도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이 큰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과 유통기한 위ㆍ변조 등 24개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예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 사전검토를 거친 후 생활적폐 청산ㆍ공정경기 특별위원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제안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공식 SNS(www.facebook.com/ggholic, twitter.com/ggholic, story.kakao.com/ch/ggtalk)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도의 소리’ 내 국민생각함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도는 도민제안 중에 우수사례를 선정,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노력이 인정되는 25개 제안은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공모기간 중 자신의 제안을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홍보 한 참여자 3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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