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와 '내안의 그놈'이 쌍끌이 흥행 중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유해진, 윤계상 주연의 '말모이'는 지난 11일 13만 85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3만 8741명이다.
개봉 후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말모이'에 이어 2위는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내안의 그놈'은 이날 하루 11만 117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수 31만 2003명을 달성했다.
외화가 선점하고 있던 극장가에서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낸 두 작품이 개봉 첫 주말 이뤄낼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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