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경민이 대학교 선배 안호성씨를 20년만에 재회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홍경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경민은 찾는 안호성씨에 대해 "리더십도 강하고 유머 감각과 재치도 좋다. 교내 행사 고정 MC였다. 이 선배는 맨날 전면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MC와 함께 다니던 대학교를 찾아 잔디밭으로 갔다.홍경민은 "예전에 기숙사 살았을 때 여기서 삼겹살을 구워 먹은 적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삼겹살 먹자고 선배가 전화를 했다. 나오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쓰레기 소각장에서 돌 판을 찾았다. 음식점에서 호일도 빌려서 잔디밭에서 삼겹살과 소주 한 잔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추억의 장소 충주를 둘러보다 한 교회로 향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간 홍경민은 "호성이 형! 안호성 선배님"라고 크게 부르며 소리쳤다.
그때 "성민아(홍경민 본명)"라는 외침과 함께 안호성 선배가 등장했다. 홍경민은 안호성을 보자마자 웃음을 지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했다.
안호성씨는 홍경민의 과거를 언급 "경민이가 가수 되기 전부터 저는 특별한 이유 없이 좋아했다. 뭔가 매력이 있었다. 이 친구는 자기가 꿈꾸는 대로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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