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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영화특별시로”

입력
2019.01.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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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태원엔터 ‘장사리 9ㆍ15’ 제작 지원 협약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10일 강원 춘천시 후평동 영화 촬영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수호랑ㆍ반다비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10일 강원 춘천시 후평동 영화 촬영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수호랑ㆍ반다비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를 영화특별시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장사리 9ㆍ15’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에 사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화 촬영지인 후평동 조은담배 부지를 임대하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영화 콘텐츠를 활용한 입주기업 커머스 사업을 연계한다. 영화사는 춘천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및 영상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맥아더 유엔군 사령부가 1950년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양동작전이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다. ‘친구’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헐리웃 스타 메간 폭스가 최근 내한, 춘천시 후평동 옛 조은담배 공장에서 촬영에 들어가 화제가 됐다. 메간 폭스는 특히 최문순 강원지사로부터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을 선물 받았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 춘천영상산업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제작사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 나서고 있다.

박은성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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