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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2,0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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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2,097명

입력
2019.0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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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은 경찰에 협조요청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 8일, 예비 초등학생들이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 8일, 예비 초등학생들이 서울 용산구 신용산초등학교에서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서울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고 아직까지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아동이 총 2,0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2019년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 중간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공립초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하거나 입학 등록 의사를 밝히지 않은 아동은 9,705명이다. 이 가운데 7,608명의 소재가 확인됐다.

나머지 2,097명은 소재파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해외 체류자, 취학 유예자, 전입 미신고자, 전출 예정자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1,813명은 학교와 주민센터가 확인하고 있다. 265명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19명은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연락처가 다르게 기재돼 주민센터에서도 소재를 파악할 수 없는 아동들이다.

전체 소재불명 아동 수는 전년도(2,215명)보다 118명 줄었다. 교육당국이 매년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을 진행하면서 학교와 학부모들의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신입생의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 시 확인 절차가 강화됐다. 당시 초등학교 입학 예정이었던 신원영군이 부모의 학대로 예비소집에 불참했으나 개학 후 뒤늦게 숨진 채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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