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전 세계에 판매될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총 판매 대수는 7,000대이며 이 중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1,700대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단일 트림(4륜 구동 옵션 선택 가능)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2,945만원이다. 후측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기존 코나에서 고객 선호가 높았던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쳐 협업, 세계 최초로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을 탄생시켰다.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에서 영감을 받아 적용했다.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도 외관에 포함됐다.
전면부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레드 컬러 인테이크 가니쉬가 적용된 전용 범퍼 디자인 등이 배치됐다.
측면부에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1, 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7년 6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국내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일반 차와 동일한 보증 수리 기간 및 애프터서비스 부품이 제공돼 희소한 차량 보유에 대한 고객 우려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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