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 아내 최희정 씨가 애칭을 공개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이순재 부부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제작진은 이순재를 부르는 호칭을 물어봤고, 아내 최희정 씨는 "내가 조금 코미디 기질이 있다. ‘이순재’라고 부르다가 이제 ‘야동’이라고 한다. 남편이나 여보 소리를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이순재는 "처음 들을 때는 무슨 소리인가 했다"며 "집에서 부르는 애칭이라 괜찮다"고 응수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후배 장용은 "(이순재를) 많은 젊은 배우들이 부러워한다. 동시에 '과연 내가 저 나이가 됐을 때도 저럴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멘토이자 롤 모델이자 부러워하는 선배님이다"라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