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해 환각에 빠진 상태에서 관공서를 찾아가 행패를 부린 30대 등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세종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7)씨와 B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마약을 투약해 환각 상태에 빠져 자신의 친척이 근무하는 세종시 관공서를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행패를 부릴 때 환각상태에 빠져 있던 것으로 보고 추적해 두 사람이 함께 필로폰과 대마 등을 상습적으로 투약ㆍ흡연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종경찰서는 지난해 8~12월까지 A씨 등 5명의 마약 사범을 구속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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