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이 ‘봄여름가을겨울’ 편을 추모 특집으로 특별 편성, 故전태관을 기린다.
10일 KBS2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봄여름가울겨울’ 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불후의 명곡’ 연출을 맡고 있는 이태헌 PD는 “지난 해 12월 17일 녹화 당시 故전태관 님의 쾌유를 빌며 가수들이 희망차게 무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방송 전에 전태관님이 유명을 달리하셔서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이 슬프고 무거운 마음을 담아 故전태관 님을 추모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다시 한 번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故 전태관 님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추모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번 주 ‘불후의 명곡’은 115분으로 특별 편성돼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달 27일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향년 5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 수술 이후 암세포가 뇌와 척추 등으로 전이돼 2014년 밴드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하던 중 끝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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