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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고등학생 역, 교복 착용 창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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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고등학생 역, 교복 착용 창피했다”

입력
2019.0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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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이 고등학생 역할을 직접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최은경 PD를 비롯해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이소연은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교복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소연은 이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고 쑥스럽고 창피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초반 5회 정도 분량을 제가 교복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왕 맡은 역할이니 최대한 제 안의 순수함을 끌어서 고등학생 역할을 해보려고 했다. 집중해서 시청자들이 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용완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오는 14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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