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밴드의 제왕' 웨스트라이프(Westlife)가 새로운 싱글로 돌아온다.
웨스트라이프는 10일 새로운 싱글 '헬로 마이 러브(Hello My Love)'를 발매한다. 2011년 밴드의 해체 이후 8년 만에 재결합한 웨스트라이프는 이번 싱글 ‘헬로 마이 러브’에 이어 올해 새로운 앨범도 계획하고 있다는 전언.
특히 '헬로 마이 러브'는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전하는 듯한 사랑이 가득 담긴 가사와 함께 웨스트라이프 만의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곡이다. 작곡과 프로듀싱에는 히트곡 제조기인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했으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 속 웨스트라이프 특유의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싱글 발매에 이어 웨스트라이프는 오는 5월부터 밴드 결성 2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 '더 투웬티 투어(The Twenty Tour)'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진행한다. 이번 투어의 티켓은 48시간 만에 40만 장이 팔렸고, 약 8만 3천명을 수용하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공연장을 7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록도 세웠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첫 일곱 개의 싱글을 영국 차트 1위에 올린 유일한 밴드이자, ‘가장 많은 싱글을 영국 차트 1위로 올린 아티스트’라는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는 웨스트라이프는 브릿 어워드(Brit Awards)의 ‘베스트 팝 액트(Best Pop Act)’ 2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91개의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인정 받은 웨스트라이프는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의 내한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밴드 해체 이후에도 멤버 셰인 필란(Shane Filan)이 지난해 7월 단독 공연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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