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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개 버스 노사 협상 타결…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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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개 버스 노사 협상 타결…운행 정상화

입력
2019.01.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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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시간 대 일부 노선만 차질 

경기도 버스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운행이 정상화됐다. 사진은 동탄신도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 연합뉴스
경기도 버스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운행이 정상화됐다. 사진은 동탄신도시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 연합뉴스

임금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했던 경기도 7개 버스의 노사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운행이 재개됐다.

9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전 1시50분까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렸던 2차 조정회의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인상 등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되면서 총파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양측은 공식적인 조정회의 이후, 각 7개 버스노조와 사측간의 교섭을 통해 임금인상 등에 최종 타결, 파업을 철회했다.

출근시간을 앞두고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새벽시간 대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우려했던 버스대란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이들 7개 버스노조는 지난달 24일과 이날 등 두 번에 걸친 조정회의에서 주 52시간에 따른 임금인상과 만 65세까지 정년보장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계획대로 오전 4시50분 소신여객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했지만 사측의 제의로 막판 교섭이 이뤄졌고 마침내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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