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FIFA 랭킹 93위)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카타르는 1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레바논(81위)과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카타르는 북한(109위)을 4-0으로 완파한 사우디아라비아(69위)에 이어 E조 2위에 자리했다.
카타르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팀 알리 하맘에게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주심이 반칙을 선언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카타르는 후반전에 공격을 집중하며 레바논을 밀어붙였다.
첫 골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알라 위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는 후반 34분 아모레즈 알리가 쐐기 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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