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이현승과 이현승의 시모가 기저귀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승의 시어머니는 역아를 돌리기 위해 며느리에게 요가를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 최현상은 함께하지 못했고 이현승과 시어머니 단 둘이 필라테스 학원으로 향했다.
시모는 수업을 마친 후 준비한 천 기저귀를 꺼내며 "신생아때는 일회용 기저귀보단 천기저귀를 써야한다. 아기 피부가 짓무르지 않고 좋다"고 말했다.
이현승은 세탁문제 등을 언급하며 힘들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지만 시모 또한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시어머니는 “우리 때는 엄마가 빨아서 매일 삶아서 말려서 썼어”라며 아기를 위해 천 기저귀를 쓰라고 강요했다. 이현승은 웃으면서 일회용 기저귀가 잘 나온다며 요즘은 빨아쓰지 않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빨아 쓰는 사람 많아”라고 말하며 이현승에게 계속 천기저귀 사용을 강요했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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