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특수학교 공사장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학생들이 하교한 뒤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9일 오후 3시 13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정신지체 특수학교인 천안인애학교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본관 건물 3층에서 지진 보강공사를 위해 용접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건물 외벽 패널로 옮겨 붙어 발생했다.
불은 작업자와 학교 직원들이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사고, 119소방대가 출동해 15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방학 중 방과 후 수업이 끝나고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이 모두 귀가해 다친 사람이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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