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입사원들이 첫 대외활동으로 서울 성북구를 찾아 연탄 1만장을 전달했다.
효성은 53기 신입사원 200여명이 8일 서울 성북구 정릉동 일대 주민들에게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총괄사장) 등 경인 지역 임원 13명이 함께 참여해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단장은 “연탄이 작고 대단치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부터 매년 신입사원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땅이 얼지 않도록 낙엽을 덮는 낙엽분토작업과 배수로 정리를, 2017년엔 독거노인들을 방문해 문풍지를 붙이는 방풍 작업과 청소를 했다.
효성은 2009년부터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의 티칭 클래스를 개최해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썰매 스포츠 불모지인 국내에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들을 위해 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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