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을 앞둔 고교생 3명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길을 묻던 러시아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공동상해 혐의로 A(19)군 등 고교생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일 새벽녘 당진시 길가에서 장인과 사위 사이인 러시아인 B씨 등 2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당시 A군 등에게 길을 물어봤다가 폭행당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군 등은 졸업을 앞두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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