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석철과 이승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의 정지석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아동여성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8일 오후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의 피의자 문영일을 상습 폭행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소하고, 소속사 회장 김창환 피의자를 아동학대 및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10월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하고 김창환 회장은 이를 알면서도 눈감아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미디어라인 측은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 없다고 반박했으나, 이석철과 이승현 측 또한 재반박한 바 있다.
검찰 송치 이후 김창환 회장과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의 증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철과 이승현 측의 주장에 반박하며 새로운 의혹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석철과 이승현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에 대해 반박했고, 검찰 고소인 조사에 출석하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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