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인선이 대만 첫 진출 무대에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황인선은 최근 대만 타이중 동세 하빈 공원(台中东势河滨公园)에서 진행된 '2019 타이중 동세 아름 산성 파티'에 참석해 대만의 인기 가수 왕식현(王識賢), 주정위(周定纬) 등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꾸미며 2018년 마지막 날을 뜨겁게 물들였다.
이날 황인선은 자신의 곡 '황야'부터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주제가 '픽 미(PICK ME)'와 '24시간'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현지 팬들을 위해 대만 가수 셰진옌(謝金燕)의 '지에 지에(Jie Jie)'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황인선의 강렬한 댄스와 탄탄한 가창력이 1만여 명의 현지 관객들을 열광시켰고, 이에 화답하듯 황인선은 정성껏 준비한 중국어 인사로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소속사를 통해 황인선은 "'프로듀스 101'이 끝난지 약 2년이 지났음에도 대만에서 나를 알고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너무 감사했다. 새로운 곳에서 노래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 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더 많은 분들에게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인선은 지난달 발표한 신곡 '이젠 내노래가 들리나요'으로 국내에서도 각종 방송 활동 및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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