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형(본명 이건형)이 세상을 떠났다.
진형의 아내는 8일 진형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예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는 글을 적으며 남편의 부고를 알렸다.
또한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라고 당부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진형이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85년생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한 이후 가수 겸 프로덕션 대표로 활동해왔다. 그룹 사인방, 어테인의 멤버로도 많은 음악을 발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추모관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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