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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추락사 강아지’ 용의자 붙잡혀…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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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추락사 강아지’ 용의자 붙잡혀… 병원 후송

입력
2019.01.08 15:44
수정
2019.0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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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0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이는 흰색 강아지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케어 제공
8일 오전 0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이는 흰색 강아지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케어 제공

고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강아지 3마리를 던져 죽게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의자는 심리적 불안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오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26)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0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고층 오피스텔 건물 앞에 강아지 3마리가 동시에 추락해 죽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오피스텔 거주자가 강아지를 창밖으로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8일 오전 0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이는 흰색 강아지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케어 제공
8일 오전 0시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고층 오피스텔 건물에서 누군가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보이는 흰색 강아지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케어 제공

경찰은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집집마다 방문해 확인하다 용의자 A씨를 특정했고,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경찰 특공대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A씨는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안정을 되찾는대로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등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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