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복수가 돌아왔다’가 유승호, 조보아, 곽동연의 ‘불꽃 삼각로맨스’ 점화에 힘입어 타사 드라마의 저돌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월화드라마 2049 전체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 제작 슈퍼문 픽처스/ 이하 ‘복수돌’) 는 2049 시청률 15회 2.7%(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16회 2.9%를 기록, 15회 16회 2049 평균시청률 2.8%를 올리며, 강력한 라이벌인 MBC ‘나쁜 형사’와 첫방송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벌‘을 2위와 3위로 밀어냈다.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오세호의 위험한 질투와 이에 조용하나 단호한 미소로 응수하는 강복수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장면은 최고 시청률 6.5%(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 기록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5회 4.5%, 16회 5.2%, 전국 시청률은 15회 4.3%, 16회 4.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맨틱한 키스를 나눈 복수(유승호)와 수정(조보아)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이후 수정을 찾아온 세호(곽동연)가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리고 순간 세호는 항상 함께 있던 복수와 수정으로 인해 수정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분노서린 표정을 드리웠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17, 18회 방송분은 오는 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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