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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에이핑크 '%%', 진짜만 알아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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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에이핑크 '%%', 진짜만 알아볼 진짜

입력
2019.01.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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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에이핑크가 레드와 화이트 사이 완벽한 핑크색을 찾았다.

에이핑크는 7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앨범 '퍼센트(PERCENT)'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응응)'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주말 있었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제목처럼 '레드(RED)'와 '화이트(WHITE)' 사이 여러 색감의 분홍색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핑크가 이번 앨범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청순 카리스마로 짙은 채도를 뽐냈다.

'%%(응응)'은 지난해 '1도 없어'와 연결고리가 많다. 과감한 콘셉트 변신이 그렇고, 일상 속 신조어를 제목으로 쓴 용감함 역시 공통점이다. 9년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퍼센트'의 의미에 'ㅇㅇ'의 재밌는 표현이라는 뜻을 더한 것. 특히 '%%(응응)'은 첫 공개된 콘서트에서부터 떼창과 응원법을 이끈 강한 중독성 또한 갖고 있다.

사랑도 이별도 해볼 만큼 해본 여자의 "진짜만 진짤 알아봐"라는 자신감이 '%%(응응)'의 포인트다. 에이핑크는 "간질간질 내가 먼저 속타게. 맘이 많이 따뜻한 게 중요해. 그런 사람이 아님 안 될 것 같아"라는 특별한 이상형을 공개하며 "큰 기쁨으로 벅차오르게 만들어줘. 진심 없는 그 달콤한 말은 Thank you But Sorry"라고 밝혔다.

유혹에 쿨하고 시크한 레드와 그럼에도 사랑을 바라는 화이트의 성향이 '%%(응응)'에 모두 담겼다. 에이핑크는 "겉으로는 아이스크림과 같아. 난 알록달록 예쁘지만 좀 차가와…이런 날 모르고서 겉모습으로만 다가오려 해"라면서도 "걸맞는 액잘 기다려…하지만 외로워. 또 기대고 싶어"라는 복잡한 마음을 솔직해서 더 공감되게 그렸다.

7년차 징크스를 이겨낸 에이핑크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타율 좋은 1년 1컴백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1월부터 '%%(응응)' 활동을 준비했다. 에이핑크가 국내 걸그룹 중 처음 다섯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것도 그 원동력은 이런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이핑크가 꾸준히 다양하게 보여줄 분홍의 여러 색깔이 기대된다.

지난 주말 콘서트와 SBS '런닝맨'을 통해 컴백 예열을 마친 에이핑크는 이번 주부터 '%%(응응)' 활동을 시작하며 팬들 및 대중에게 성장을 알릴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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