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고교야구 스타인 박노준(57) 우석대 레저스포츠학과 교수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에 선임됐다. 7일 우석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최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대의원ㆍ이사회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년이다.
박 회장은 선린상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OB베어스, 쌍방울레이더스 등에서 12년간 프로 선수생활을 마치고 야구해설가로 활약했다. 대한야구협회 기획이사, 마케팅이사 등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우석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11년 창립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에는 60개 종목 전ㆍ현직 국가대표 2만5,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회원의 우의 증진과 권익을 보호하고 바람직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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