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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신우 "5명 못 지킨 마음의 빚, 더 좋은 추억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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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신우 "5명 못 지킨 마음의 빚, 더 좋은 추억 만들 것"

입력
2019.01.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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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WM엔터테인먼트 제공
B1A4. W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B1A4가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B1A4(신우, 산들, 공찬)는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5기 팬미팅 '비 더 원 올 포 원(Be the one All for one)'을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B1A4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다이어리를 만들어나가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멤버들은 한복을 입었고, 슈퍼주니어 신동이 특별 MC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 B1A4 멤버들은 'IF', '악몽', '뷰티풀 타겟', "Sweet Girl' 등을 단단한 팀워크로 빈틈없이 채우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지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개인 무대에서 신우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산들은 뮤지컬 '햄릿'의 넘버 'Anthem'을, 공찬은 산들의 솔로곡 '같이 걷는 길'을 각각 선보이면서 B1A4의 무궁구진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신우의 자작곡인 신곡을 팬들을 위해 깜짝으로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팬미팅을 마치며 맏형 신우는 "일단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맏형으로써 다섯 명의 B1A4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께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마음의 빚을 진 것 같습니다. 7년이라는 세월이 정말 뜻 깊고 소중한 추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B1A4는 세 명이서 활동을 합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7년 동안 함께 했던 행복만큼 더 좋은 추억들 만들어 드릴테니 꼭 함께해주시고 끝까지 많은 응원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고, 산들과 공찬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신우는 팬미팅이 끝나고 오는 22일 현역으로 군입대 입대에 대한 소감도 덧붙였다. 신우는 "군대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조금은 갑작스럽긴 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보다 우리 바나 여러분들이 더 놀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잘 다녀올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더 늠름한 맏형이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 저는 나라를 지킬테니 산들이 공찬이를 여러분들이 지켜줘야 되어요"라고 말했다.

이내 공연장 안팎은 멤버들과 팬들의 눈물 바다가 되며 눈물과 감동의 팬미팅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성황리에 국내 팬미팅을 마친 B1A4는 각자 개별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맏형 신우는 오는 22일 현역으로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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