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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서형, ‘김주영 신드롬’ 만든 대체불가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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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서형, ‘김주영 신드롬’ 만든 대체불가 존재감

입력
2019.01.0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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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SKY 캐슬’ 배우 김서형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김주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김서형은 'SKY 캐슬'에서 VVIP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로 매사 동요 없는 포커페이스와 한치의 흔들림 없는 카리스마를 완벽히 그려내며 캐릭터의 미스터리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본인의 딸 케이 앞에서는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성애와 외면하는 극과 극의 양면성을 연기해 시청자들에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열한 입시 전쟁의 최전방에 있는 VVIP 입시 코디네이터로서 홀로 SKY 캐슬퀸 모두를 손에 쥐고 흔드는 대범함까지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주며 견인차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캐슬퀸 한서진(염정아)을 상대하며 미세하게 변하는 감정을 나노단위 급 극세사 연기로 완벽 소화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인기를 반증이나 하듯 많은 개그맨들과 유투버들까지 ‘sky 캐슬 김서형 따라 하기’에 나서는 등 돌풍을 넘어선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김서형의 연기 스펙트럼이 대중에게 한층 깊게 다가선 느낌이다. 매번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눈도장을 찍어온 그녀이지만, 이번 역할에서는 카리스마와 사연 있는 깊은 내공이 있는 내면연기까지 보이며 대체불가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김서형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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