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6시29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중앙시장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식당 등 상가 13채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목포소방서가 소방차량 34대와 소방관 98명 등을 동원해 화재를 30여 분만에 초기 진화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로 중앙시장 인근 점포 39개 중 13채가 소실됐으며, 사고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할 계획이다. 경찰도“상가 주변 통로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중앙시장 인근 순대 등 먹자골목으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며“서민들이 즐겨 찾은 곳이기 때문에, 사고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재건축을 통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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