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코미디빅리그’가 확 바뀐 재미로 돌아온다.
6일 방송되는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는 2019년 1쿼터 첫 라운드가 펼쳐진다. 절반이 넘는 신규 코너들이 출격해 웃음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다고 알려졌다.
이번 쿼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는 ‘선수는 선수다’, ‘뽀스 베이비’, ‘흔들려’, ‘국주의 거짓말’이다. 역대급 캐릭터와 유행어 탄생을 예고했다.
먼저 ‘선수는 선수다’는 ‘코빅’의 절대 강호였던 ‘연기는 연기다’의 황제성, 문세윤, 최성민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복싱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신입 복서들의 열정과 패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은 황제성의 새 유행어를 따라할 정도로 방송 첫 주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부자 관계로 분한 김기욱과 황제성의 ‘뽀스 베이비’, 문세윤, 홍윤화, 김민기의 파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흔들려’, 반가운 얼굴 이국주의 명불허전 입담과 애드리브 및 중독성 짙은 댄스가 폭소를 안길 ‘국주의 거짓말’까지, 역대급 환호성을 이끌어낸 새 코너들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대세 개그맨들이 환상적인 케미를 뽐냈던 기존 코너들도 재정비를 마쳤다.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의 ‘가족오락가락관’ 코너에는 양세형이 새롭게 합류, 특유의 개그감으로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019 장희빈’에도 박나래, 이상준에 이어 이용진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차별화된 웃음을 안길 전망.
그 뿐만 아니라 장도연, 허안나, 이은형의 ‘갑분싸’, 오인택의 마임과 김기욱의 내레이션이 돋보이는 ‘오인택의 Live Show’도 비장의 무기들을 대거 준비했다.
'코빅'의 MC로 함께 하게 된 허영지의 맹활약과 더불어 과연 새해 첫 방송되는 ‘코빅’의 진정한 웃음 승자는 누가 될까.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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