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트 작가 케니 샤프와 협업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R9 씽큐(ThinQ)’가 팝아트 거장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거듭났다.
LG전자는 오는 3월 3일까지 서울 신천동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 전시회에서 코드제로 R9 씽큐로 만든 팝아트 캐릭터 작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미국 팝아트 작가 케니 샤프(Kenny Scharf)는 앤디 워홀, 키스 해링과 함께 ‘팝아트 3대 거장’으로 불린다. 1980년대부터 가전제품에 그림을 그려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작품을 꾸준히 제작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전을 준비하며 생활 속 첨단 가전인 로봇청소기를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다.
케니 샤프는 LG 코드제로 R9 씽큐를 선택했고, LG전자가 흔쾌히 제품을 제공해 협업이 성사됐다. 케니 샤프는 코드제로 R9 씽큐 세 대를 각각 ‘리키’ ‘로비’ ‘리타’란 이름의 캐릭터 작품으로 거듭나게 했다. 관람객들은 강렬한 색상의 로봇청소기들이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작가 인증을 받은 캐릭터 스티커를 제작해 다음달 말까지 코드제로 R9 씽큐를 구매한 고객 1만명에게 제공한다. 제품 박스 안에 동봉된 스티커를 활용하면 자신만의 로봇청소기를 꾸밀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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