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서재원과 한선천의 마음이 다시 통했다.
4일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는 커플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오해를 거듭하며 어색해졌던 미스코리아 출신 한국무용수 서재원과 현대무용수 한선천이 관계를 회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재원은 랜덤으로 데이트 상대를 선택해 진행한 데이트에서 운명적으로 한선천과 마주했다. 두 사람은 앞서 적극적으로 썸을 이어가던 중 커플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갑작스러운 맹이슬의 등장으로 오해를 쌓아왔던 상황. 특히 한선천의 마음을 오해하고 거리를 두며 냉랭한 반응을 보여왔던 서재원은 이날 데이트에서 한선천을 마주한 뒤 환한 미소로 관계 회복을 알렸다.
한선천 역시 깜짝 등장한 서재원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가워했고, 서재원은 의외의 메뉴인 곱창 데이트를 선택한 한선천에게 “나는 오빠가 꿀 막걸리인 줄 알았어. 사람들이 선천 오빠가 곱창 먹고 싶다고 했었대. 그런데 나는 한 번도 못 들었거든 그 이야기를”이라고 말하며 신기함을 표했다.
한선천은 서재원에게 “이 정도면 운명이야”라고 말했고, 서재원은 “인연이라고 하자”며 쑥스러워 했다. 한선천은 “인연이라고 하고 운명이라고 생각할게”라며 미소를 지었고, 서재원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편한 사람이 좋아. 지금 굉장히 편해”라며 애정을 표했다.
이어 한선천은 “사실 나는 네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어. 너랑 한강에서 있었던 추억도 있고, 조금 더 너와 많은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라며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상대인 서재원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표현했고, 서재원은 “오빠라는 사람이 참 좋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또 한선천은 서재원과의 데이트에서 과거 서재원이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것을 언급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트를 마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손을 잡은 뒤 쑥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온 서재원은 “마음의 변화가 있었냐”는 여자 출연자들의 질문에 “변화가 있었어요, 조금 더”라며 한선천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음을 언급해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 서재원은 한선천이 아닌 다른 남자출연자와 밤 기차 여행을 가는 모습을 공개하며 마음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오해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서재원과 한선천이 훈훈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