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트(M.O.N.T)가 해외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몬트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앨범 '고잉 업(GOING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사귈래 말래'를 안정적인 라이브와 함께 선보였다.
'유기농/청정/강화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로 사랑 받고 있는 나라찬은 "강화도가 돌아가고 싶을 만큼 좋기 때문에 이 타이틀을 버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찬은 "41개국에 저희 팬 분들이 계신다. 팬 분들께서 현지 공연을 잡아주시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빛새온은 "강화도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SNS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해외 팬 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그 때마다 '기회가 되면 저희를 초대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정말 좋은 기회로 데뷔 전 해외 콘서트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는 몬트의 특별한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빛새온은 "해외 공연을 갈 때마다 각 나라에 맞는 팬서비스를 준비한다. 팬 분들께 먼저 각 나라의 히트곡을 여쭤보고, 한 곡을 선정해서 그 나라의 언어로 불러드린다"고 설명했다. 나라찬은 "저희가 폴란드 노래를 커버한 것으로 현지 저녁 뉴스에 5번이나 나왔다"는 사례도 이야기했다.
나라찬과 빛새온은 "저희가 다른 나라의 언어를 했을 때 그 노력이 느껴져서 많이 귀여워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 JTBC '믹스나인'에서 '강화도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몬트는 해외 콘서트를 성료하고 이날 오후 6시 데뷔곡 '사귈래 말래'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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