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트(M.O.N.T)가 자신들 만의 매력을 자랑했다.
몬트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브이홀에서 데뷔앨범 '고잉 업(GOING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사귈래 말래'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빛새온은 "이제까지 3인조 아이돌 선배님이 많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3명이라서 장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의 개성이 강하고 무대에서 어색함이나 비는 것 없이 에너지와 흥을 발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믹스나인' 당시 YG 수장 양현석 앞에서 경연곡으로 선보인 정용화의 '여자여자해' 무대를 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펼치기도 했다. 나라찬은 "강화도에서 자연을 배경으로 합숙했기 때문에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양현석 회장님이 '우리 연습생들도 강화도로 보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식 데뷔곡 '사귈래 말래' 무대도 이날 쇼케이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나라찬은 "저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저희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노래"라고 자신했다. 빛새온은 "귀엽고 시크하고 장난기 많은 저희 세 멤버의 캐릭터가 직설적으로 고백하는 음악"이라고도 소개했다.
나라찬은 "노래에 따라 부르기 쉬운 부분이 많다. 해외 공연에서 '사귈래 말래'를 먼저 보여드린 적 있는데, 외국 팬 분들도 한국어 가사를 따라해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빛새온은 "엄청난 대중성이 있다"고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다 역시 "중독성이 강해서 처음 들었을 때부터 머릿속에 맴돌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초 JTBC '믹스나인'에서 '강화도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몬트는 해외 콘서트를 성료하고 이날 오후 6시 데뷔곡 '사귈래 말래'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