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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탈당 박종진 전 앵커, 다음 행보는?

입력
2019.0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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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소속 박종진 전 앵커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탈당계 제출을 위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소속 박종진 전 앵커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탈당계 제출을 위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옛 바른정당 ‘우수인재 영입 1호’ 출신 박종진(52) 전 앵커가 4일 바른미래당을 공식 탈당했다.

박종진 전 앵커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미래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전 앵커는 탈당 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4일 공식적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다”며 “새 시사예능프로그램 tvn ‘상암동 타임즈’에 합류하게 돼 방송법 등에 당적 보유 논란이 있었다”고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제 마음 속 구석에 아직도 정치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으나 작금의 분열 시대에는 삶의 농사를 묵묵히 짓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 판단했다”며 어느 곳에서나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거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앵커는 종합편성채널 MBN 출신으로 채널A 앵커로 얼굴을 알렸으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의 권유로 2017년 7월 당시 바른정당에 입당해 지난해 6·13 서울 송파을 재보궐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본선에서 박 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54.4%), 자유한국당 배현진(29.6%) 후보에 이어 3위(15.2%)에 그쳤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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