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렌즈’ 손호준이 유노윤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커피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연석, 손호준과 연출을 맡은 박희연이 참석했다.
손호준과 유연석은 프로그램 시작 전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통해 직접 커피트럭을 운영하며 기부를 실천해 왔다. 당시 유노윤호, 차선우, 산다라박, 이광수 등 다양한 연예계 절친들은 커피트럭에 일손을 더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호준은 해당 프로젝트 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에 대한 질문에 “윤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일단 그 친구는 많이들 아시다시피 열정적이고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다 보니 기부 행사에 왔을 때도 지기 싫어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그 덕분인지 윤호가 나왔을 때 가장 높은 기부 금액이 모였다. 이후에 다른 게스트 분들이 나온 뒤에도 전화가 와서 얼마나 모였는지 물어 보더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절친 손호준을 지원사격한다. 손호준은 “이번 방송에서 윤호가 와서 도와줬는데 정말 재미있을 거다. 본인이 뭔가 기획을 하고 왔더라”며 “저희도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장사가 흘러가다보니까 그런 데서 오는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서 중점적으로 봐 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 프렌즈’는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연출했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연석-손호준과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를 통해 인연을 맺은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섰다. 이날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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