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새해 첫 해외 수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새해 첫 해외 수출

입력
2019.01.04 15:43
수정
2019.01.04 20:32
0 0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시장 개척, 올해 250만 달러 목표

안동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가 올해 첫 해외 수출을 위해 4일 선적을 마쳤다. 서안동농협 제공.
안동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가 올해 첫 해외 수출을 위해 4일 선적을 마쳤다. 서안동농협 제공.

서안동농협의 풍산김치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풍산김치는 4일 오후 1시30분 안동시 풍산읍 풍산김치공장에서 캐나다와 일본 등으로 수출할 김치 선적식을 했다. 캐나다로 갈 김치는 포기김치와 맛김치 등 5톤으로 ㈜지이스트를 통해 수출한다. 일본으로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무말랭이 등 4톤으로 농협무역이 수출을 대행한다. 수출금액은 총 3만4,000달러다.

풍산김치는 1999년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왔다. 지난해는 9개국에 434톤, 총 152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지난해 6월엔 일본 내 대형유통 업체인 이온(AEON)그룹에도 매장을 내는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판매할 김치는 9일 선적 예정이다. 맛김치 물김치 등 6만 달러 10톤 분량이다.

풍산김치는 자체 특허기술인 상황버섯 추출액을 이용한 김치 제조법으로 제조 후 오랫동안 신선아고 아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미국 등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안동시 지원을 받아 자동화 설비를 구축, 포장김치 대량생산 기반을 갖췄다. 또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에 나서 미국 8위 소매점인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했다. 또 미국 H마켓 입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샘스클럽은 64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연 매출 580억 달러의 세계적인 대형 유통업체다.

서안동농협은 풍산김치와 멜론, 딸기 등 534톤, 183만 달러어치를 지난해 수출했다.

김문호 서안동농협 조합장은 “조합원의 편리함과 실익, 지위향상에 앞장선다는 경영방침으로 모든 농업인이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산물의 해외수출 시장 개척 등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