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이하 주먹왕 랄프2)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먹왕 랄프2'는 개봉 당일인 지난 3일 12만 584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3만 414명이다.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인크레더블 2′(12만2594명) '코코'(10만6921명) '인사이드 아웃'(6만8222명) 등을 뛰어넘는 수치라 눈길을 끈다.
'주먹왕 랄프2'는 게임 속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절친 주먹왕 랄프와 바넬로피가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랜섬웨어 급 사고를 치며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아쿠아맨'은 이날 8만 1361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수는 406만 2449명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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