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불굴의 도전정신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것”
황세영 의장… “재도약의 기틀 확실히 하면 성과로 이어져”
전영도 회장… “기본에 충실하면 새로운 울산 만들 수 있어”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는 3일 오전 10시 30분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지역 기관장 및 정ㆍ재계 인사들과 기업인, 시민단체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 2019년 울산 지역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새해의 정진과 화합을 다짐했다.
‘울산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개최된 이날 신년인사회는 신년인사 및 덕담, 시민들의 새해 소망 영상,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주력산업 부진으로 인한 구조조정, 실업률 증가, 인구유출 등 도시 활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위해 묵묵히 역할을 다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울산의 미래 방향이 설정되고 모두가 노력한 결과 울산이 다시 도약할 원동력이 될 내년 국비가 전년 대비 19%이상 증액 확보하는 등 최근 울산경제가 청신호로 보이고 있다”며 “숱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만큼 지금이 울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이므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울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도 신년사를 통해 “민선 7기 출범 이후 장기불황의 높은 파고와 맞서 싸우며 경제 전략을 재정비하고, 어떤 위험요소에도 흔들리지 않을 신성장동력을 설계해 왔다”며 “시민과 시정부, 정치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 5년 연속 2조원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했으며, 위기에 강한 울산의 저력과 시민 정신, 기업들의 불굴의 도전정신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즉생의 각오로 2019년 올해가 불황탈출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울산경제 재도약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변화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친 지난 한 해 우리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며 “그 결과 울산을 이끌어온 주력산업이 조금씩 활기를 띠고, 새로운 성장산업에 대한 발굴과 육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서 울산경제가 회생의 빛을 보이고 있어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재도약의 기틀을 확실히 한다면 올해부터는 하나하나 성과와 결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도 덕담을 통해 새해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 울산경제 회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더 윤택하고 기업들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데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공인들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의지를 담은 비전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울산경제의 희망과 재도약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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