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 신성록의 삼각관계에 불이 붙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에서는 태황태후(박원숙)의 의문사와 관련, 써니(장나라)가 궁녀 청단(최자혜)을 증인으로 앞세워 태후(신은경)를 압박하는 스토리가 전개되었다. 이때 유라(이엘리야)까지 합세하면서 후속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이 와중에 1월 3일 27, 28회 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여기서는 우빈(최진혁)이 “태후를 더욱 궁지로 몰아야 합니다”라는 말이 떨어지는데, 공교롭게도 이때 태후는 써니를 향한 극강의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던 것.
이 와중에 이혁(신성록)은 알듯 모를듯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태후를 향해 “그런데 왜 한번도 궁금해 하지 않으십니까? 진짜 범인을 알고 있어서가 아닌가요?”라는 말을 던지며 둘 간에 신경전이 펼쳐졌다. 그러다 그는 “그날 모든 것을 다 봤다”는 강희(윤소이)의 목소리에 잠이 깨더니 왕식을 언급하는 유라의 멱살을 잡으며 화를 내기도 했다.
날이 바뀌고, 써니는 우빈과 식사를 하면서 “이혁이 시켰단 말이에요?”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때 이혁이 갑자기 끼어들자 깜짝 놀라더니 쓴웃음 마저 지었다. 그러다 그녀는 반찬을 우빈의 앞에 놓다가 이혁의 질투심을 보고는 어이없어 하고 말았다.
예고편 마지막에 이르러 우빈이 삽으로 땅을 파헤치며 엄마 도희(황영희)의 시신을 찾으려 하고, 이때 유라가 그런 그를 바라보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아리공주(오아린)가 궁녀(다솜)를 향해 “ 야 양달희. 너 일부러 그러는 거지?”라며 구박하는 모습도 깨알같이 공개되면서 틈새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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