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희상 “득표율에 비례한 의원 수 결정이 선거 개혁 대원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희상 “득표율에 비례한 의원 수 결정이 선거 개혁 대원칙”

입력
2019.01.03 16:50
수정
2019.01.04 00:12
5면
0 0

신년 간담회서 여야 동참 요구 “정치개혁 실천할 마지막 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밝은 표정으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선거제 개혁의 대원칙은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의원수를 정하는 것이며, 이것이 어려우면 가깝게는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선거가 없는 만큼 “개헌과 선거제 개혁 등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마지막 해”라면서 여야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했다.

문 의장은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치개혁의 핵심은 선거제 개혁이고, 더 나아가 개헌까지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가까스로 활동기한이 연장된 정치개혁특위를 들며 “요약돼 있는 1ㆍ2ㆍ3안 중에 하나가 될 것은 분명하다. 뭐가 될지는 여론추이를 보면서 국회가 힘을 합쳐 해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지에 따라 의석수가 정해져야 한다는 대원칙에서 정해질 것이고 몇 십년 정치개혁 중 제일가는 효과를 볼 것이다. 이것만 되면 정치상황 자체가 바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문 의장은 지난해 추진한 남북국회회담에 대해선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상황에 대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친서도 보내고 답도 왔다”며 “세부일정은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통보는 없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또 “선제적인 민생입법이 가능한 국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한 뒤 “우여곡절 끝에 연말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등을 통과시켰지만 국민의 희생 뒤에야 만들어지는 법이라 의장으로서 매우 부끄럽고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남은 후반기 임기 동안 국민의 삶을 더욱 소상히 살피겠다”면서 그러려면 국회 상임위원회별 소위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