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가 현재 서울 지역에서만 판매 중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와 이 기기 전용 담배 ‘믹스’의 판매 지역을 6대 광역시와 세종시, 경기 성남ㆍ용인ㆍ고양, 강원 춘천, 경북 포항 등 27개 대도시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편의점 2만8,332개소에서 릴 하이브리드와 믹스를 구입할 수 있다. 릴 하이브리드는 액상 카트리지가 결합돼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이 풍부하고, 전자담배 특유의 찐맛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 KT&G가 개발한 독자적 ‘스틱 구조’로 잔여물이 잘 남지 않아 세척도 편리하다. 이런 장점으로 릴 하이브리드는 출시 한 달 만에 서울지역에서만 2만 5,000대 이상 판매됐다.
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의 여러 단점을 보완한 KT&G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라며 “제품 출시 이후 구입 문의가 쏟아져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