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시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및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결과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순천시민 59.2%가 ‘살기 좋은 도시로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0.2%p증가한 것으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에 대해서도 56.6%가 만족하며 전년 대비 2.6%p 상승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6.8점으로 전년 대비 0.2점 높아졌다. ‘시 홍보 만족도’ 조사는 33.6%가 만족으로 전년 대비 9.7%가 증가했으며 ‘문화ㆍ예술ㆍ축제 등 행사 만족도’는 60.5%가 만족으로 전년 대비 5.4%가 증가했다.
순천시 인구는 최근 7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3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정책으로는 ‘출산장려 보육정책’이 21.3%, ‘기업유치’가 19.5%, ‘교육지원정책’ 14%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관련해서는 ‘청년 일자리 사업’이 23.6%, ‘지역공동체 일자리’ 13.3%, ‘우량기업 투자유치’ 11.4%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순천시 1,044개 표본가구 1,996명에게 인구, 가구ㆍ가족, 소득ㆍ소비, 보건ㆍ의료, 사회복지 등 13개 부문 65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책자를 발간해 배부할 계획이다. 사회조사 표본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6%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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