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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텔 화재로 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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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모텔 화재로 13명 부상

입력
2019.01.02 23:50
수정
2019.01.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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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일 오후 10시 39분쯤 경북 구미시 옥계동의 4층 건물 마르코모텔 2층에서 불이 나 투숙객 13명이 피해를 당했다.

사망자는 없었으나 투숙객 32명 중 13명이 다쳐 순천향대학구미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13명 중 8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 중이며 나머지 5명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투숙객 일부가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후 11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투숙객이 32명인 걸 확인했고 추가 사상자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최초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23분쯤 경남 진주시 인사동 복합건축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중고물품 가게 등 1층 점포와 2층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1층 점포에 있던 사람들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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