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영미가 셀럽파이브 유닛 콘셉트에 대해 언급했다.
안영미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 종영 인터뷰에서 셀럽파이브의 향후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송은이, 신봉선, 김신영, 안영미로 구성된 그룹 ‘셀럽파이브’는 지난 해 두 장의 앨범을 낸 데 이어 올해 유닛 활동을 예고했다. 이날 안영미는 셀럽파이브의 유닛 활동에 대해 “아이돌이 되려고 했던 게 아닌데, 이러다가 콘서트도 할 판”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안영미는 셀럽파이브 유닛의 콘셉트에 대한 질문에 “콘셉트는 블랙&화이트다. 화이트 팀과 블랙 팀으로 나눠 유닛 활동을 할 것”이라며 “저는 화이트 팀이다. 김신영 씨가 최근 90년대 감성에 꽂혀서 90년대 감성을 콘셉트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안영미는 “화이트 팀과 블랙 팀을 나눈 기준은 각자의 포지션이다. 저랑 송은이 선배님은 노래 파트고, 봉선 언니와 신영이는 춤을 워낙 잘 추니까 자연스럽게 나눠진 것 같다”며 “제가 속한 화이트 팀은 요조나 옥상달빛 같은 인디 느낌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봉선 언니와 신영이는 춤만 보여줄 수 없으니 랩을 가미해서 유닛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안영미가 터주신 조봉대 역으로 호연을 펼친 ‘계룡선녀전’은 지난 해 12월 25일 최종화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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