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유형 등 선택하면 조건 맞는 유사공사 참조 공사비 알려줘
조달청은 공공건축 사업 초기에 합리적인 공사비를 파악할 수 있는 ‘공공건축 공사비 분석 및 예측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공사비 정보광장(http://pcae.g2b.go.kr)’을 통해 온라인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축사업을 준비하는 각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설업계가 자재나 시공 방법의복잡성으로 공사비 예측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주요 서비스는 예상 공사비 산정, 유사공사 검색, 공사비 관련 주요 통계와 관련한 정보제공 등이다.
예상 공사비 산정은 공사유형과 층수, 지반형태 등 11개 설계조건을 선택하면 그 조건과 동일한 공사를 참조하여 단위 면적(㎡)당 공사비를 계산해 알려준다. 건설사업의 특성상 계획부터 실제 공사 발주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물가변동이 반영된 공사비 보정 기능도 추가했다.
또 유사공사 검색 기능을 통해 대지면적과 용적률, 공사기간 등 공사비 외의 다양한 공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지역별 공사 발주금액과 연도별 시설물 유형별 공사금액 등 공사비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사업계획 단계에서 과학적인 공사비 예측을 통해 정부의 건설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적정공사비를 보장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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