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진아가 피아니스트 신성진과 결혼한다.
1일 이진아의 소속사 안테나 뮤직 측은 본지에 “이진아가 신성진과 오는 3월 말 결혼한다”며 “최근 웨딩 촬영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 역시 비공개다.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약 4년 간의 열애 끝에부부가 될 예정이다. 이진아와 신성진은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특히 신성진은 이진아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했으며, 지난 해 7월 발매했던 미니앨범 ‘랜덤’ 수록곡에도 참여했다.
한편 이진아는 지난 2015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독특한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으며, 최종 3인까지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진아는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안테나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이진아의 예비 신랑 신성진은 여러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피아노 뮤지션으로, 세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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