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표적 노동자 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평화 번영과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전진시켜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새해 인사를 한국노총에 보냈다.
1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직총 중앙위원회는 이날 한국노총에 보낸 새해 인사에서 “새해 2019년을 맞으며 귀 련맹과 조합원들에게 따뜻한 설인사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총은 “우리는 귀 련맹이 새해에도 력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높이 추켜들고 남녂의 로동자들과 굳게 련대련합(연대연합)하여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전진시켜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총은 “아울러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선생을 비롯한 귀 련맹 전체 성원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직총은 지난해 8월11일 방남해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함께 3년 만에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열고 노동 분야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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