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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단체 “남북 노동자 연대해 평화번영 새시대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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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단체 “남북 노동자 연대해 평화번영 새시대 열자”

입력
2019.01.0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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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10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남북 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 노동자 양측 대표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북측 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양대 노총 조합원과 서울시민 등 3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를 갖는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남북 노동자의 우의를 다지는 민간교류행사로, 1999년 평양 대회
지난해 8월10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남북 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에서 남북 노동자 양측 대표가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조선직업총동맹 주영길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북측 대표단은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양대 노총 조합원과 서울시민 등 3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경기를 갖는다.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는 남북 노동자의 우의를 다지는 민간교류행사로, 1999년 평양 대회

북한의 대표적 노동자 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총)이 “평화 번영과 자주 통일의 새 시대를 전진시켜 나가자”는 내용을 담은 새해 인사를 한국노총에 보냈다.

1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직총 중앙위원회는 이날 한국노총에 보낸 새해 인사에서 “새해 2019년을 맞으며 귀 련맹과 조합원들에게 따뜻한 설인사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총은 “우리는 귀 련맹이 새해에도 력사적인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높이 추켜들고 남녂의 로동자들과 굳게 련대련합(연대연합)하여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앞장에서 전진시켜나가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직총은 “아울러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선생을 비롯한 귀 련맹 전체 성원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직총은 지난해 8월11일 방남해 한국노총, 민주노총과 함께 3년 만에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를 열고 노동 분야의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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