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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보러 갔다가’ 승용차 추락 4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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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보러 갔다가’ 승용차 추락 40대 여성 사망

입력
2019.01.01 09:43
수정
2019.0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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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40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119구조대원에게 인계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해경이 바다에 추락한 40대 여성을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119구조대원에게 인계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해돋이를 보기 위해 전남 여수의 섬을 찾은 40대 여성이 타고 있던 차량과 함께 바다에 추락해 숨졌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8분쯤 여수시 남면 금오도 직포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A씨는 119 종합상황실을 거쳐 여수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보내 차량에 타고 있던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새해 해돋이를 보기 위해 2, 3일 전 금오도에 왔으며, 사고 당시 A씨의 남편은 민박집을 알아보기 위해 선착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내렸고 A씨는 혼자 차에 남아 있다 변을 당했다. 해경은 A씨의 남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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