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와 유이가 장편드라마 여자 부분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KBS 여의도홀에서는 '2018 K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같이 살래요'의 한지혜, '하나뿐인 내편'의 유이가 장편드라마 여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지혜는 "무더운 여름부터 혹한의 겨울까지 고생하신 스태프분들 고생하셨다. 이 상은 정말 같이 나누는 상이라고 알고 받겠다. 드라마가 길어서 촬영하는 내내 매일 점심 저녁 메뉴 고민했던 우리 언니동생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유동근, 장미희 선생님도. 선생님들의 연기하는 모습 보며 존경스러운 마음 많이 들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이는 "지금 mc를 보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 신인상을받고 7년 만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은데, 이 상은 정말 나만 믿으라고 했던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최수종 아버지에 너무 감사드리고 남편인 장우 오빠 고맙고. 저희 '하나뿐인 내편' 내년 3월까지 방영한다. 끝까지 좋은 드라마로 남고 싶다. 사랑해주시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자 장편드라마 남자 우수상은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와 ‘같이 살래요’ 이장우가 차지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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