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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 나” 술 취해 남의 집 들어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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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안 나” 술 취해 남의 집 들어간 군인

입력
2018.12.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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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광주 서부경찰서는 휴가를 나온 군인이 만취해 집을 잘못 찾아갔다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0)씨는 31일 오전 1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오피스텔 30대 여성 B씨의 집을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오피스텔 경비실 앞에 신발 등을 가지런히 놓아두고 B씨 집으로 들어갔다. B씨 집 문은 잠겨있지 않았다.

A씨가 집으로 들어오자 B씨는 집 밖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올 때까지 B씨는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B씨 집 안에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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