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인선이 수상 소감 도중 눈물을 쏟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018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진행은 김용만과 서현이 맡았다.
이날 수목미니시리즈 부문 우수 연기상은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과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수상했다.
이날 장기용은 “좋은 상 감사히 받고 꼭 보답하겠다. 저보다 더 주인공이고 작품을 더 빛내주신 허준호, 서정연 선배님께 감사하고 파트너 기주 누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정인선은 “연기 시상식이 이번에 처음이라 떨린다. 큰 상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저를 믿고 애린이를 맡겨준 감독님, ‘내 뒤에 테리우스’라는 세계에서 5개월 살게 해준 작가님, 소지섭 오빠 영어원한 저의 테리우스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나네요. 죄송하다”며 “많이 불안하셨을텐데 방송 전까지 저 따뜻하게 격려해서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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